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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검역 절차 A to Z 알아보기 !

 
안녕하세요. 수출입 공부하는 직장인 입니다. 해외에서 식품을 수입하거나 국내에서 제조한 식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식품검역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식품검역은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 중 하나 인데요. 처음 식품 검역을 진행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식품검역 절차에 대해서 A 부터 Z 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식품검역의 의미와 중요성

식품검역은 해외에서 수입하거나 국내에서 수출하는 식품이 안전하고 건강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이는 국가 간 이동하는 식품이 식중독균, 유해물질 등에 오염되어 국민건강에 위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이는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이슈이며, 대부분의 국가는 식품검역 절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식품검역 절차는 일반적으로 수입 및 수출 전에 이루어지며, 해당 국가의 규정과 요구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식품검역 절차에서는 식품의 종류, 원산지, 제조일자, 유통기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합니다. 또한, 샘플링 검사를 통해 식품의 안전성을 평가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 검사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만약 식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거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 해당 식품은 수입 또는 수출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먹거리의 안전성이 보장되며,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식품검역 절차의 시작 : 수입 신고 단계

수입 신고는 식품검역 절차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해외에서 식품을 수입하려는 자는 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UNI-PASS)를 통해 식품등의 수입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때 제품명, 수량, 중량, 제조회사명, 제조국, 원재료명 등의 정보를 기재해야 합니다.
이후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제출된 신고서를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서류검사, 관능검사, 정밀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서류검사는 신고서류만으로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이며, 관능검사는 식품의 성상, 맛, 냄새, 색깔 등을 종합적으로 관찰하여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밀검사는 식품의 물리적, 화학적, 미생물학적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서, 최초로 수입하는 식품이나 국내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문제가 된 식품 등에 대해 실시됩니다.
 

문서 검토 : 필요한 서류와 정보

수입 신고가 완료되면 해당 기관에서는 본격적인 검역 절차에 착수합니다. 그 첫 단계는 바로 문서 검토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수입자가 제출한 각종 문서와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이때 검토 대상이 되는 주요 문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출국 정부기관에서 발행한 검역증명서 : 가축전염병, 식물병해충 등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2. 자유판매증명서 :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자료로서, 정식으로 수입 통관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3. 성분표 : 식품의 구성 성분과 함량을 나타내는 표로서, 식품 안전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제조공정도 : 식품의 제조 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한 문서로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5. 기타 : 포장지, 라벨링 등도 함께 검토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문서들은 식품검역 절차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만약 누락되거나 허위로 작성된 경우에는 수입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현장 검사 : 실제 식품 검역 과정

문서 검토가 끝나면 실제로 식품을 검사하는 현장 검사 단계로 넘어갑니다. 이 과정에서는 식품의 물리적 특성, 화학적 성분, 미생물학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1. 물리적 검사 : 식품의 크기, 모양, 색깔, 냄새, 질감 등을 눈으로 관찰하고 손으로 만져보며 검사합니다. 이때 식품이 손상되거나 변질된 흔적이 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합니다.
2. 화학적 검사 : 식품에 함유된 유해물질이나 잔류농약 등을 분석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실험 기법이 사용되며,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는 성분이 검출되면 해당 식품은 불합격 처리됩니다.
3. 미생물학적 검사 : 식중독균이나 병원성 세균 등을 검출합니다. 대표적인 검사 방법으로는 세균수 측정, 대장균군 검사, 식중독균 검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 안전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만약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면 해당 식품은 전량 폐기되거나 반송 조치됩니다.
 

검역 결과 분석 및 평가

현장 검사가 완료되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평가하여 검역 결과를 도출합니다. 이 과정에서는 검사 결과를 국제기준과 국내규정에 따라 비교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합니다.
1. 합격 판정 : 검역 기준을 충족하는 식품은 합격 판정을 받습니다. 이 경우 해당 식품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거나 해외로 수출될 수 있습니다.
2. 불합격 판정 : 검역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식품은 불합격 판정을 받습니다. 이 경우 해당 식품은 전량 폐기되거나 수출국으로 반송됩니다.
3. 개선 조치 : 일부 식품은 검역 기준을 부분적으로 충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해당 식품의 생산자나 수입자는 개선 조치를 취해야 하며, 개선된 제품으로 재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역 결과는 국가간 식품교역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입국의 검역 기준이 엄격할수록 수출국은 해당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이는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의 제기 및 재검사 절차

검역 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당사자는 이의 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의 제기 사유와 증거를 제출해야 합니다.
재검사는 검역기관이 이의 제기를 수용하거나, 당사자가 자발적으로 요청하는 경우 실시됩니다. 재검사는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되며, 이전 검사에서 사용된 샘플과 동일한 샘플을 사용합니다.
재검사 결과가 이전 검사 결과와 다른 경우, 해당 식품의 검역 결과는 재검사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만약 재검사에서도 불합격 판정을 받는 경우, 해당 식품은 전량 폐기 또는 반송 처리 되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제재 조치가 부과 될 수 있습니다.
 

식품검역 통과 후 절차 : 수입 허가

식품검역을 통과하면 해당 식품은 수입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입 허가는 해당 식품이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수입허가를 위해서는 관세청에 수입신고를 하고 통관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이때 필요한 서류로는 상업송장, 포장명세서, 선하증권(B/L), 원산지증명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서류들은 식품의 종류, 수량, 가격, 원산지 등의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관세청은 수입 신고 된 식품의 안전성, 위생상태, 원산지 등을 검토한 후 수입 허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수입 허가를 받은 식품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지만, 이후에도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지속적인 관리와 감독을 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식품검역 절차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식품검역은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절차이기 때문에, 식품을 수입하거나 수출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식품검역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식품검역 절차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식품의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을 수입하거나 수출하는 경우에는 식품검역 절차를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 드리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